마또아와 끌렝껭 - 인도네시아 과일
마또아와 끌렝껭 Matoa, Kelengkeng
마또아 Matoa
블친님 블로그에서 보고 궁금해서 구입해 본 마또아 Matoa, 이름이 귀엽고 친근한 느낌인데 모양도 앙증맞다.
가족들이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호기심 많은 사람이 결과도 책임져야 하니 절대 많은 양을 구입하지 않지만 이웃과 나눠먹을 심산으로 과감하게 1kg 주문해봤다.
블친님의 마또아 소개글은 요기
https://blog.naver.com/jangmi2010/222425918017
Matoa(동남아과일 마토아)
예전부터 궁금했던 과일 생긴 게 사고 싶은 모양은 아니어서 계속 눈으로만 보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어 ...
blog.naver.com
겉모양은 꽤 딱딱해보이나 맛은 리찌나 람부딴과 비슷하고, 크기는 밤 정도인데 타원형으로 짙은 녹색이나 옅은 갈색을 띠고 있다.
보통 10월에서 11월이 제철이고, 비타민 C와 E, 미네랄,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고.
특이하게 여드름 예방에 좋다는 설명도 있더라.
▣ 마또아 열매의 영양학적 이점
- 고혈압을 낮춘다
- 항산화제인 탄닌 함유로 만성질환을 예방한다.
- 스트레스 해소
- 피부건강 유지
- 여드름 예방
출처 : 드띡닷컴 detik.com
마또아 열매는 파푸아 지역의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다. 크기가 작으며 어릴 때는 녹색이고 익으면 흑갈색을 띤다. 겉껍질은 상당히 단단하고 끌렝깽(용안)과 람부딴의 맛이 결합된 것과 비슷한 맛이다.
출처 : 말랑타임즈닷컴 malangtimes.com
손가락으로 눌러 터트리면 짝! 하고 나무껍질 갈라지는 소리가 나는 듯. 갈라진 껍질을 벗기면 계란 껍데기가 벗겨지듯 부드럽게 알맹이가 드러난다.
살락과 마찬가지로 나무껍질 같은 겉껍질 때문에 구입 후 바로 먹지 않으면 껍질이 말라서 까다가 손이 다칠 수도 있을 거 같다.
살락과 마르끼사 - 인도네시아 제철과일
살락과 마르끼사 Salak, Markisa 살락 Salak 독특한 모양의 껍질을 가진 살락 Salak은 생긴 모양 그대로 나무껍질이라는 뜻을 가진 과일이다. 귤껍질 까듯이 살살 돌려서 껍질을 벗겨먹을 수 있어서 먹
onstica.tistory.com
람부딴이나 리찌보다 껍질 까기도 쉬운데 씨까지 쏙 발라지니 귀찮아서 람부딴 안 먹는 사람에게도 딱 좋은 과일이네
부드러운 달콤함이 느껴지는데 람부딴이나 리찌보다 더 단향을 가진 듯, 부드러운 바닐라향도 느껴지더라
아이들은 아주아주 단 젤리 같다고 하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귀차니즘 가족들은 몇 개 벗겨먹어 보더니 재빨리 식탁에서 사라져 주신다 ㅎㅎㅎ
끌렝껭(용안) Kelengkeng
토코페디아에서 마또아를 주문하면서 함께 구입한 끌렝껭은 보통 렝껭 혹은 용안 Longan이라고 불린다. 옅은 갈색에 약간 솜털이 보송하고 크기는 백 원짜리 동전 정도.
라틴어 이름 Dimocarpus longan Lour를 가진 끌렝껭은 아시아의 열대 기후에서 번성하는 과일의 한 종류다.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다.
출처 : 알로독떠르닷컴 alodokter.com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비타민 C와 칼슘, 철, 인, 구리, 칼륨 등의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신선할 때 먹으면 껍질이 귤껍질 벗겨지듯 술술 잘 벗겨진다. 사실 너무 작아서 껍질 벗기는 수고로움 대비 먹는 기쁨은
잠깐인 데다 속의 씨는 또 커다래서 이게 뭐 먹을 게 있나 싶은데 두런두런 얘기하며 손 심심할 때 까먹는 재미가 있긴 하다.
식감이나 맛은 마또아와 매우 비슷하고 통조림으로도 유통된다고 하네.
보통 제철은 2월에서 4월까지지만 열대기후에서는 9개월 만에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제철이 아닌 시기에도 수확할 수 있단다.
▣ 끌렝깽 열매의 영양학적 이점
- 심장 건강 유지
- 신장결석 예방
- 다이어트
- 혈당 수치 조절
- 뼈 강화
- 눈 건강 개선
- 탈모예방
출처 : 므르데까닷컴 merdeka.com
만퐈앗 끌렝껭 Manfaat Kelengkeng(끌렝껭의 이점)이나 마또아로 검색해보면 많은 기사가 나오는데 과일이 아니라 무슨 만병통치약이다. 100그람에 비타민이며 미네랄 항산화제가 들어있으면 얼마나 들어있겠나. 당도 높은 과일은 많은 섭취 하면 다이어트의 적이니 조금만 먹는 걸로~ ^^;
동네에 렝껭나무가 있어서 꽃피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꽃대가 나온 후에 아주 작은 열매들이 촘촘히 피더라. 그 후에 그 작은 꽃 하나하나마다 열매가 달려서 꼭 포도송이 같았다.
달콤한 유혹의 인도네시아 꼬마 과일들 마또아와 끌렝껭, 생소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이웃님 덕에 내돈내산~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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