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명의 여권, 끼따스, NPWP 준비해야
어머니 영문명도 필수
인도네시아에서 외국인인 전업주부가
은행통장을 개설하려면 필요한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주부가 인도네시아 은행계좌 개설 시
준비해야 할 서류
본인서류 : 여권, 끼따스,
본인서류 :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본인서류 : (주민등록등본 영문으로 대체가능)
남편서류 : 여권, 끼따스, NPWP
※ NPWP는 Nomor Pokok Wajib Pajak의 약자로
납세자번호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카드형태로 되어있다.
알고 있어야 할 남편개인정보
남편 개인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주소
회사주소, 회사전화번호, 직책
본인 어머니의 영문명
은행 모바일앱 설치해 두기
※ 인도네시아에서는
은행계좌 개설, 인터넷 개통 등 금융거래를 할 때
본인의 개인정보 이 외에 어머니 성함이 필요하다.
필수 준비사항은 위와 같으나
은행별 지점별 직원별 고객 응대에 따라
당연히 케바케~
1회 방문으로 계좌개설 완료하고 싶다면
110% 준비해 가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최근 한국방문 중에
은행 내방 경험으로 비춰보건대
요즘은 한국도 마찬가지인 듯.
미성년자 자녀 관련 업무를 보려고 하니
자녀 기준으로 발급받은 가족관계증명서 등
(본인명의로 발급받은 건 안됨!)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
팬데믹으로 영업시간이 단축돼서 그런지
대기인원도 많고
주민센터 왔다 갔다 하느라
하루가 다 갔던 기억...ㅠㅠ
영업개시 시간 맞춰 큰 영업점 방문해야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BCA 통장의 경우
인니 입성 초기라
전부 도움 받아 처리했기 때문에
몸만 따라갔더랬다.
인도네시아 은행은 보통
오전 8시에 문을 여는데
가까운 큰 지점을 아침 8시에 방문하면
거의 30분 이내로
통장개설과 데빗카드 발급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은행방문 경험이 꽤 상큼하게 마무리되어
남편의 침 튀기던 은행방문기가
너무나 이질적으로 들렸더랬다.
몇 시간 대기는 기본이라나~
(물론 나중에 경험하게 된다... 뚜둔...)
그런데 몇 년 후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통장을 개설할 때에야
왜 그런지 제대로 체험했다는...
혼자 작은 영업점에 8시 맞춰 방문했는데
영업개시 시간에 맞춰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10여 명의 긴 대기줄을 맞이했으며
거의 2시간 걸려 계좌개설을 끝냈다.
심지어 하나은행은 어찌나 뭘 많이 물어보는지...
남편 회사주소, 전번, 직책 등을 알아보느라
내내 카톡대화를 주고받았다.
그때는
인도네시아 은행은 으레 이렇다는데... 하며
체념하고 기다렸는데,
나중에 신한은행 계좌 개설할 때 보니
좀 과하다 싶게 개인정보를 많이 물어본 것이더라.
※ 여권이나 끼따스 등의 필수서류를 이메일로 받아주기도 한다.
어머니 영문명 확인
아니! 다 큰 성인이다 못해 반백인데
통장 개설하면서
어머니 이름을 적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은행직원에게 물어보니 본인인증 방법이라나?
검색해 보니
그게 슈퍼시크릿이라 안전하기 때문이라는데...
그런 거야 진짜? 하며 갸우뚱이지만
그래야 한다니 그래야지 뭐
대단한 기밀도 아닌데 ㅎㅎ
인터넷 설치할 때도 물어보는데
사용 중에 문제가 발행해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본인인증 절차라며 주소, 전번 등을 묻는데
꼭 엄마이름도 물어보더라~
Kenapa harus ada nama ibu kandung saat membuka rekening?
Karena faktor keamanan, nama ibu atau nama gadis ibu biasa digunakan agar bank dapat memverifikasi pemilik akun adalah benar adanya. Penggunaan nama ibu kandung dalam lapisan keamanan adalah warisan sistem perbankan ratusan tahun lalu.
계좌 개설 시 왜 생모의 이름이 반드시 있어야 하나요?
보안상의 이유로 은행에서 계좌 소유자가 진짜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어머니의 이름 또는 어머니의 결혼 전 이름이 사용됩니다. 보안 계층에서 생물학적 어머니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수백 년 전 은행 시스템의 유산입니다.
출처 : kompas.com
NPWP? 납세자카드
NPWP는 납세자증명카드 같은 개념인데
금융거래 시 필수다.
이것도 사진으로 받아서 이메일 첨부로 처리했다.
원하는 한도의 데빗카드 선택
BCA 블루 | BCA 골드 | BCA 플래티넘 |
|
발급수수료 | 10,000 루피아 | 15,000 루피아 | 20,000 루피아 |
교체발급 수수료 |
10,000 루피아 | 15,000 루피아 | 20,000 루피아 |
유지수수료 (매월) |
15,000 루피아 | 17,000 루피아 | 20,000 루피아 |
일일 현금인출한도 |
7 주따 | 10 주따 | 10 주따 |
당행 이체한도 |
25 주따 | 50 주따 | 100 주따 |
타행 이체한도 |
10 주따 | 15 주따 | 25 주따 |
현금카드 혹은 직불카드인
데빗카드를 발급받아야
다양한 모바일금융생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한국에서는 우리말로 설명해 주니
그냥 듣는 시늉만 하고
네네 하며 열심히 사인만 하면 끝이지만
영어든, 인니어든
은행업무용 대화를 해본 적 없으면
간단한 말에도 머리에 지진이 난다.
하물며 이체한도가 어쩌고
통장유지수수료가 어쩌고... 면 말해 무엇...
최대한도를 주는 플래티넘이 이래저래 편리하다.
하루에 1억 루피아 송금할 일이 있을까 했는데...
살다 보니 그럴 일도 있더라
그걸로도 모자라 이틀에 걸쳐 보낸 적도 있으니...
미리 모바일앱 설치해 두기
KlikBCA라고 하는 인터넷뱅킹도 신청해 두었는데
보안카드로 쓰이는
OTP 사용법이 복잡해서 못쓰겠더라
꼭 1년에 한두 번씩
들어가서 써야 할 일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검색해서 사용하는 편. ㅠㅠ
모바일뱅킹이 쉽고 편하므로 신청해 두자
집에서 설치해 가면
은행에서 다운로드하고 설치하고
모바일뱅킹 가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할 수 있다.
남편의 워킹비자 아래에 소속된
가정주부의 신분으로
해외에서 금융거래를 하려면
절차도 복잡하지만 마음도 복잡하더라
이게 뭐라고 이렇게 복잡할 일이야 싶고~
요즘은 한국도 은행계좌 개설하려면
많이 복잡해긴 했더라만
신분증 하나 덜렁 들고
계좌개설하던 시절 얘기하면
너무 옛날 사람이려나 ^^
인도네시아 어휘 Kosa Kata
· 계좌개설 buka rekening 부까 르끄닝
· 직불카드 kartu debit 까르뚜 데빗
· 여권 paspor 빠스포르
· 납세자번호 NPWP 엔빼웨빼
→ Nomor Pajak Wajib Pajak의 줄임말
· 수수료, 비용 biaya 비아야
· 핀 PIN 6자리의 숫자로 된 비밀번호
· 생모 ibu kandung 이부 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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