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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전

미국 백신 여행 상품 24박 27일

by 주부사전 스텔라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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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사인 ATS Vacation의 미국백신여행 상품 홍보 인스타그램 캡처 ⓒ 스텔라의 주부사전

콤플렉의 단톡 방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절박함이 만들어낸 신기한 여행상품 백신 투어

이 한 장의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우선순위에 밀려 백신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여행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사진을 보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미국은 지난 4월 16일부터 국제학생 및 관광객에서 백신 무료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고 한다. (조건은 각 주 별로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의 백신 여행기가 보이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침체되어있던 여행업을 살리는 목적이라고 하니 일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미국의 주요 도시들이 이 정책을 수용해서 여행객에게도 무료 백신 접종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니 귀가 솔깃해지더라.

특히나 청소년 자녀를 둔 나에게 홍보 브로셔에 적힌 "청소년(12-18세)의 백신 접종 기회"라는 문구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미국 백신 투어 상품에 대해 더 알아보려고 ATS vacations 여행사의 인스타그램을 찾아봤다.

백신 투어 홍보 브로셔

와츠앱으로 받은 LA로의 24박 27일 화이자 백신투어 홍보브로셔 ⓒ 스텔라의 주부사전

24박 27일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백신 투어상품을 번역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24박 27일 | 패키지 최소 성인 4명
로스앤젤레스에서 화이자 백신 + 여유롭게 쉼
출발일 6월 - 12월 2021년

1일 차 LA 도착
가이드의 호텔 마중 및 픽업
2일 차 백신 기회 제공
귀하의 이용 가능 여부 및 필요에 따라 당사 보조원과 함께 화이자 백신의 첫 번째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음
3일 - 22일 차 자유 스케줄
24일 차 백신 접종 및 PCR 검사
보조원과 함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및 인도네시아 귀국 조건의 PCR 검사(비용 포함) 제공
25-27일 차 인도네시아 귀국

시작 1인당 27, 99주따 루피아(27,990,000)부터
(대략 원화 220만 원)
(성인 4명 방 1개)
왕복 비행기 티켓 포함

청소년(12세-18세)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기회
화이자 백신 무료 / * 이용 약관에 동의

가격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료
• 공항세 및 유류 할증료
1 % VAT
• 이벤트에 따른 개인 차량
(무료 프로그램 차량 대기 없음)
24 박 호텔 숙박
• 로스앤젤레스 PCR 수수료

추가 요금 :
• 투어 중 식음료 요금
• 자카르타에서 출발하는 PCR 요금 (필요한 경우)
• 개인 경비 요금
• 옵션 투어 요금 (있는 경우)
• 팁 드라이버 요금 $ 12 / 인

이미 500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댓글에는 비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아로의 백신 여행상품은 없는지 등의 다양한 문의글이 올라와 있다.

ATS Vacation 여행사의 인스타그램에는
더 다양한 백신 투어상품이 있다.

3박 6일 LA, 3박 7일 뉴욕 1차 접종만 해도 되는 얀센 백신 접종 투어 등

https://www.instagram.com/p/CQiQ6aYhssD/?utm_source=ig_web_copy_link

미국 알래스카 백신 투어 상품 ⓒ 스텔라의 주부사전
미국 라스베가스, 뉴욕, 워싱턴 DC 백신 투어 상품 ⓒ 스텔라의 주부사전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백신 투어 상품 ⓒ 스텔라의 주부사전

인도네시아 백신 접종 현황

인도네시아에서도 지난 1월부터 보건종사자 및 교육종사자, 중소상공인, 60세 이상 노인층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해왔다.

그러던 중 수도인 자카르타에서는 지난 6월 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만 18세 이상 일반인에게까지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일반 보건소뿐만 아니라 스타디움, 대형 쇼핑몰 등에서도 백신 접종 등록을 받아서 대규모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50세 이상 2명 백신 접종 등록 시 18세 이상 1명 백신 접종 가능 ⓒ 스텔라의 주부사전

그와 동시에 지금까지 백신 사각지대에 있던 50세 미만의 많은 일반인들이 백신 접종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몰리는 현상도 보인다.

50세 이상 2명 등록하면 18세 이상 1명도 같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2+1 백신 접종 등록도 있으니 웃지 못한 일 아닌가.

어느 날부터인가 한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백신 접종 성공사례를 보고 많은 한국인들이 18세 이상 일반인 자격으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는 자카르타 거주자에 한정되고 있기 때문에 접수처의 재량에 따라 등록하고도 접종을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있었다.

외국인은 60세 이상만 가능하다는 규정에 막혀 그냥 돌아오는 일도 허다했다고 하니,
이런 여행상품도 있구나...로 넘기기에는 생각의 여지를 남기는 그런 한 장의 사진이었다.





오늘자로 뉴스를 보니
한국에서도 비슷한 미국백신여행 상품이 출시되었다고 한다.

이래도 안가?
1500만원짜리 백신접종 원정 여행,
국내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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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여행사 "충분히 가능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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