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카에서 더 저렴하게 예약해보자
남부 자카르타 뽄독인다에,
PCR검사를 위해
한국인 임상병리사가 상주하는
K-Lab이 오픈했다.
남편 출장때문에 PCR음성확인서가 필요해서 이번에 이용해보게 되었다.
한국입국을 위해서는 내(2.24~)/외국인(1.8~) 모두 72시간 내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코로나 증상이 있다면
마땅히 검사를 받으러 가야겠지만 PCR음성확인서 발급을 위해
병원에 가야하는 것은
번거롭기도 하고
혹여나 되려 코로나에 걸리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다.
심지어 지난 4월
북수마트라의 꾸알라나무 공항에서 국영제약사인
끼미아 파르마 제약사 직원이 연루된
코로나 신속항원 테스트용 면봉 재사용 관련 뉴스까지 들은 마당이니
음성확인서 발급 받자고
위험을 감수해야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원래는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병원에서 드라이브스루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면봉 재사용 뉴스를 들은 뒤로
K-Lab에서 검사를 받아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
출국 날이 다가오고
우연히 트래블로카를 뒤적이다가
K-Lab 검사 상품이 있는걸 알게 됐다.
오호라!
전화예약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네? 할인프로모션보다도 저렴하잖아?
그럼 예약해볼까?
르바란 및 방학 프로모션으로
현재 가장 저렴한 테스트 비용은 75만 루피아.
트래블로카를 통해 예약하면
45,000루피아가 할인된
705,000루피아로 이용가능하다.
실제 결제를 해보니
수수료 6,345루피아(약 500원)와
결제확인을 위한 유니크코드
81루피아(약 6원)를 포함,
총 711,426루피아가 결제되었다.
검사하는 날,
주차장에 들어서니 시큐리티가 차로 다가와 먼저 방문자의 이름과 이메일, 연락처를 메모지에 적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트래블로카로 예약을 했다고 하니 내리라고 하네? 어라? 드라이브스루로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차에서 내려 시큐리티를 따라
입구에 마련된 검사소 대기열을 지나
회색 컨테이너 건물도 지나
건물 안쪽으로 안쪽으로 한참을 들어갔다.
아,,, 뭔가 잘못된건가 싶더라.
괜히 몇천원 아낀다고
트래블로카에서 예약하는 바람에
일이 더 번거로워지나 싶기도 하고
남편과 둘이 흔들리는 눈빛을 교환하며 들어가보니...
한국분이세요?
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직원분이 걸어나온다.
아... 다행이다. 휴~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테스트 준비를 기다리며
편한 마음으로 대기할 수 있었다.
테스트는 한 쪽 코와 목 안쪽 2곳을 면봉으로 테스트, 하도 여러번 받아서 이제는 아프지도 않다는데... 참 웃프네.
친절한 직원분의 배웅을 받으면서
입구로 나오는데 들어갈 때는 보이지도 않던 거대한 회색빛 컨테이너 연구실이 떡하니 보이네.
한국에서 만들어서 배고 싣고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라. 컨테이너 전면에 적힌 LG Internastional이 자랑스럽기까지
테스트 결과 받는데까지 8시간 소요
오전 11시쯤 테스트를 완료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이메일 및 영문이름 확인을 위한 연락을 받기까지 총 6시간 소요,
확인 후 2시간 뒤에 결과지를 이메일로 받았다.
영문이름에 오류가 생겨 한국인 고객 지원 담당자 분께 웨아(WA, 와츠앱)로 문의 후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역시 쯔빳!(cepat 빠르다)
이메일 양식은
외교부 "PCR음성확인서" 적합 기준에
딱 알맞게 작성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안전한 한국 입국에만 신경쓰면 되겠다.
인천공항에 도착 후 검역 대기 중에
많은 분들이 K-Lab의 결과지를 가지고
대기 중이었다고 하더라
ps. 복병은 입국에 걸린 시간이 무려 3시간이라는거 ㅠㅠ 세상에! 그날따라 사람이 많았는지 허리가 아프더라고...
※ "PCR 음성확인서" 적합 기준
구분 | 적합 기준 |
① 검사방법 | ▶ NAATs(Nucleic acid amplification tests) 기법에 기초한 검사일 것 ※ 유전자 검출검사(PCR, LAMP, TMA, SDA, NEAR 등)에 기반한 검사에 한해 인정하며, 항원·항체 검출검사(RAT, ELISA 등)는 인정하지 않음 ※ 검사기법과 상관없이 검사채취를 자가로 실시하는 경우(예시. at-home-test)는 인정하지 않음 |
② 발급시점 | ▶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확인서 일 것 ※ [예시] '21.3.10. 10:00시 출발 시 '21.3.7. 0시 이후 발급된 서류만 인정 |
③ 필수기재 | ▶ 성명*, 생년월일**, 검사방법, 검사일자, 검사결과, 발급일자, 검사기관명이 기재되어 있을 것 * 성명은 여권 기재내용과 동일 ** 여권번호 또는 ID카드번호도 가능 |
④ 검사결과 | ▶ 검사 결과가 '음성' 일 것 ※ 검사결과 기재사항이 '미결정', '양성' 등인 경우 인정하지 않음 |
⑤ 발급언어 | ▶ '검사방법' 항목은 '한글 또는 영문'으로 발급되어야 할 것 ※ 검사방법이 한글이나 영문이 아닌 경우, 한글 또는 영문 번역본과 번역 인증서류(개인번역본은 공증기관 또는 대사관의 인증 필요)를 함께 제출해야 함 |
PCR 테스트 르바란 및 방학 프로모션 진행 중
K-Lab에서는 현재
방학맞이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
6월말까지 24시간 75만루피아,
12시간 135만루피아,
6시간 180만루피아로
저렴하게 테스트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결과지는 이메일로 받을 수 있어 1번 방문으로 프로세스가 끝난다니 다행이다.
나는 다 귀찮아 그냥 전화로 예약할래~ 하신다면
한국인 고객 전용 와츠앱(WA / 웨아) / 카카오톡 +6281119005257 으로도 간편하게 예약가능하다.
QR코드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한데 방문날짜 등의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재하면 예약이 완료되며 아래 링크를 통해서도 작성양식에 접속할 수 있다.
https://forms.gle/7w8oD88p4oQM4xu57
예약 당시 작성양식에는 너무 작성할 것이 많아서 (심지어 학력까지 기재) 이건 뭔가... 했다.
테스트 안내 도와주신 직원분이 한국인을 위한 간략한 양식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하셨는데 글 작성 시점에 확인해보니 벌써 변경되어 있네~ 역시!
반둥에서도 K-Lab의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터미날 3에서는 신속 항원 검사인 안티젠검사가 가능하다. 둘다 트래블로카에서 예약가능하다.
※ 트래블로카로 예약하면 하이홈에서 상큼한 복숭아향이 나는 손소독제를 증정한다고 하니 트래블로카로 저렴하게 예약하고 손소독제도 받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나게 읽으셨다면
공감의 하트 ❤ 와 댓글 부탁드려요~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ᴗ•◍)❤
로그인 없이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굿데이!
스텔라의 주부사전
'생활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백신 여행 상품 24박 27일 (9) | 2021.06.28 |
---|---|
자카르타 PCR검사는 K-Lab에서~ (14) | 2021.06.24 |
망그로브 공원 - 자카르타 가볼만한 곳 (29) | 2021.02.23 |
인도네시아 가구점 파블리오 fabelio (23) | 2021.02.19 |
해외에서 여권재발급 받기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33) | 2021.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