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다찌 Indachi 사무용 의자 단점
인도네시아에서 일반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구의 내구성은 사용해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 것이다. 형성된 가격 대비 내구성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지금 아이들이 사용 중인 학생의자는 남편이 사무용으로 가장 괜찮더라고 추천해준 인다찌 indachi의 사무용 의자다. 팔걸이와 헤드레스트가 있고 메쉬등판에 기울임 조절, 등판 각도 조절이 가능한 모델이다.
하지만 1년 넘게 사용해보니 인다찌 사무용 의자의 단점이 많이 보인다. 팔걸이는 잦은 책상과의 마찰로 인해서인지 스티로폼 떨어져 나가듯 몇 군데 떨어져 나갔다. 등판 각도 조절은 처음 사용할 때만큼 딱 맞아떨어지게 고정이 안된다. 헤드레스트를 고정하던 플라스틱 지지대 받침부분이 깨져서 헤드레스트 하나는 떨어져버렸다.
제일 문제인 것은 바퀴인데 대리석 바닥에서 마찰을 반복하다 보니 나일론 캐스터(의자 바퀴)는 여기저기 상처가 나서 급기야 대리석 바닥이 바퀴의 플라스틱 검은 찌꺼기로 더럽혀지기까지... 바퀴 굴러다니는 소리는 또 얼마나 성가신지...
레이븐 캐스터(Raven Germany Caster)로 교체
온라인 수업이 몇달간 지속되다보니 하루 종일 앉아있어야 하는 학생들에게 의자가 얼마나 중요한 포지션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의자를 새로 구입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인터넷으로 의자바퀴(Caster 캐스터) 교체 후기를 접하게 되었다.
혹시나 싶어 토코페디아에서 검색해보니, 우와! 여기도 있잖아! 당장 1세트만 구입해본다. 의자바퀴도 소모품이란 걸 처음 알게 되는 순간.
바퀴 교체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기존 바퀴는 장갑을 끼고 손으로 돌리면서 빼면 쉽게 빠지더라. 만약에 잘 안된다면 망치로 살살 두드린 후에 돌리다 보면 금세 빠진다. 혹시나 싶어서 윤활유인 WD-40을 준비해서 연결부위에 조금 뿌려줬더니 더 잘 빠지더라. 기존 바퀴를 빼는 것만큼 새 바퀴를 끼우는 것도 간단했다. 빠진 바퀴 구멍에 바퀴를 밀어 넣으면 끝.
의자바퀴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조용하고 부드럽게 굴러가는 것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느낌이라고 한다. 실제로 바퀴가 인라인스케이트 바퀴처럼 생겼다. 앉아있을 때 고정이 안되고 미끄러지면서 움직일까 봐 좀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다. 몸무게가 누르는 힘을 너무 과소평가한 거지... 흐흐흐
의자는 멀쩡하게 사용가능한데 나일론 의자 바퀴가 낡아서 찌꺼기가 바닥을 더럽히는 상태라면 바퀴를 교체해서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토코페디아에서 개당 52.500루피아에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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