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된 책, 교과서는 어디서 구입할까?
- 인도네시아 최대 서점 체인 그라메디아 Gramedia
- 수입 교과서 취급 대표 서점 믄따리북스 Mentari Books
- 수입도서와 잡지를 취급하는 페리 플러스 Peri Plus
- 인도네시아 최대 수입도서 판매 온라인 서점 오픈 트롤리 Open Trolley
- 일본의 서점 체인 키노쿠니야 Kinokuniya
- 영문 수입도서 및 전자책, 보드게임을 판매하는 북스앤비욘드 Books&Beyond
- 오픈마켓에서 중고책 찾기 buku bekas
인도네시아 거주 초창기, 아이들 영어, 인도네시아어 학습을 위한 책을 구입하기 위해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 난감했던 적이 있다.
대형 쇼핑몰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라메디아가 가장 손쉬운 선택지였지만 영어로 된 교재는 한정적이었고 그나마 많지도 않더라.
학교 입학 전 잠시 다닌 집 근처 홈스쿨링 학원에서 받은 영어로 된 인도네시아어 교재와 영어, 수학, 과학 교과서 카피본으로 겨우 학교 입학 전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영문 수입 도서 및 출판물을 구입할 수 있는 온 · 오프라인 서점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최대 서점 체인 그라메디아 Gramedia
인도네시아 서점 체인인 그라메디아는 전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서점 체인이다.
보통 대형 쇼핑몰에 입점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인도네시아 서적 및 영미문학 등 세계문학 베스트셀러, 잡지 등의 책은 물론, 문구류, 미술용품, 파티용품, 소형 악기, 소형 아웃도어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서점이다.
처음 그라메디아를 찾았을 때 서점 입구에서 만난 반가운 책은 한국의 학습만화 <why?> 시리즈와 <who> 시리즈의 인도네시아어 번역본이었다.
영문 번역본이 아니라서 구입하지는 못했지만 타국에서 만나는 한국의 출판 콘텐츠는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수입 교과서 취급 대표 서점 믄따리북스 인도네시아 Mentari Books Indonesia
학교 입학 후 교과서를 사기 위해 안내받은 서점은 믄따리북스 인도네시아.
보통 국제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에서는 수입 교과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원활한 수급을 위해서 새 학기가 시작되기 몇 달 전에 단체로 새 교과서를 주문한다.
입학 시기가 새 학기 시작 즈음이라서 단체 주문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과서 리스트를 받아 서점을 방문했다.
방문한 믄따리북스는 쇼핑몰이 아닌 일반상가의 작은 루꼬(ruko 상가)였다.
수입도서와 잡지를 취급하는 페리 플러스(Peri Plus)
인도네시아 전역과 공항에 40여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페리 플러스는 영어로 출판된 서적을 많이 취급하는 서점 중의 하나다.
최신 베스트셀러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요리, 아트, 대중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잡지까지 골고루 갖추어져 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영어동화책이나 영어학습교재 등이 다양하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3국을 위한 온라인 서점 오픈 트롤리 open trolley
동남아시아 3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출판된 서적뿐만 아니라 영어로 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서점.
오픈 트롤리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다양한 수입도서를 취급하는 온라인 거점 서점이다.
수입도서를 전문으로 하는 서점답게 번역문확, 다양한 비평 텍스트 등도 취급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인도네시아에서 구입할 수 없는 책의 경우 선주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책이 도착하기까지 최대 10일 이상이 걸릴 수도 있지만 아마존에서 한 달에 걸쳐 책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퀵서비스인 셈이다.
일본의 서점 체인 키노쿠니야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세계 여러 지역에 진출한 일본의 서점 체인.
특히 일본어로 된 다양한 출판물을 만날 수 있는데, 망가(manga,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즐거운 곳이다.
전자책이나 보드게임 등을 취급하는 북스앤비욘드
북스앤비욘드는 소설 및 논픽션 등의 영문 베스트셀러와 최신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는 서점이다.
다양한 그림책과 학습자료, 플래시 카드 등의 어린이 책도 많은 편. 자카르타, 반둥, 발리 등에 30여 개의 매장이 있다.
중고책 등을 취급하는 오픈마켓 토코페디아, 쇼피 등
인도네시아에서 출판된 책이나 번역서가 아닌 영문원서의 경우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데 커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제때에 제공하려면 큰 출혈을 피할 수 없다.
코로나 이전에는 빅 배드 울프(Big Bad Wolf)라고 하는 말레이시아의 도서전시회를 통해 아주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3월 이후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그 대안으로 중고책을 찾게 되는데 주로 중고나라 밴드를 통한 한정적인 루트뿐이었다.
몇 달 전 옥스퍼드의 책벌레 시리즈(Oxford Bookworms Library)를 구입하기 위해 검색하던 중 토코페디아나 쇼피 등과 같은 오픈마켓에서 중고서적을 판매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옥스퍼드 책벌레 시리즈도 꽤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어서 몇 권 구입했다.
토코페디아에서 영문 중고책 판매 링크
구글에서 부꾸 브까스 바하사 잉그리스(Buku bekas Bahasa Inggis, 영어 중고책) 혹은 부꾸 브까스(Buku bekas) + 책 제목을 검색하면 다양한 판본의 중고책을 만날 수 있다. (혹은 세컨드 - second + 책 제목)
※ Big Bad Wolf 빅 배드 울프는 인도네시아,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미얀마, 스리랑카, 아랍 에미리트,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에서 자주 개최되는 말레이시아에서 시작된 도서전시회다.
이벤트 행사 시 최대 95퍼센트까지 할인하여 판매되며 보통 10일 동안 24시간 내내 상시 오픈 전시, 판매된다.
어린이 도서, 어학교재, 다양한 전문서적 등을 판매하는데 인도네시아 동화책, 중국어 동화책, 영어 동화책 등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그 외 반둥, 솔로, 족자카르타 기반의 다양한 신간, 중고 서점들이 있다. 지면이 많이 길어질듯해서 다음 기회에 소개하기로 한다.
스텔라의 자카르타 주부사전
인도네시아어 어휘 Kosa Kata
· mentari (믄따리) : 마따하리(matahari), 태양
· ruko (루꼬) : 상가
· bekas (브까스) : 자국, 흔적, 잔해, 결과
· buku (부꾸) : 책
· buku bekas (부꾸 브까스) : 중고책
· bahasa (바하사) : 언어
· bahasa inggris (바하사 잉그리스) : 영어
· manga (망가) :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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