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고 뭔가를 먹어보고 싶다는 아들 녀석 덕에 요즘 다양한 요리를 하고 있다.
엄마 장 보러 갈 건데 뭐 먹고 싶어? 하니 느닷없이 투움바 파스타가 먹고 싶다네.
예전에 아웃백에 가서 먹고는 다시는 못 먹을 맛이라고 생각했던 파스타였는데... 먹어보고 싶다고 하니 있는 재료 없는 재료 꺼내서 만들어준다.
(아웃백의 투움바는 늦은 시간이라 그랬는지 크림이 다 분리되어 있고 면은 불어서 면과 크림이 막 따로 놀더라)
바릴라 페투치니 파스타(Barilla Fettuccine Pasta)
파스타 면은 넓은 면을 좋아해서 떨어지지 않게 사다 놓는 바릴라 페투치니 면을 사용한다.
보통 페투치니 면처럼 넓은 면을 크림 파스타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나는 토마토소스 파스타에도 자주 사용한다.
바릴라는 이탈리아 브랜드로 140년간 파스타를 만들어 온 브랜드이며 페투치니는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파스타라고 한다.
이탈리아산 듀럼밀 100%로 만들어 조리 후에도 탄성을 오랫동안 유지한다고. 한국에서는 풀무원이 수입하고 있다.
페이장 브레통 생크림(Paysan Breton La Creme)
크림 파스타에서 제일 중요한 식재료인 생크림은 프랑스의 유가공 전문 브랜드인 페이장 브레통의 동물성 생크림(조지방 35%)을 사용했다.
유크림이 99.6%이기 때문에 정말 고소하다. 뚜껑이 있는 포장이기 때문에 사용 후 깔끔하게 닫을 수 있어 보관도 쉽다.
단 동물성 크림이기 때문에 뚜껑을 열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아로마 백 베이컨(Aroma Back Bacon)
베이컨은 인도네시아 토종 브랜드로 보이는 아로마(PT. Aromaduta Rasaprima)의 제품을 주로 구입한다.
맛도 있고 저렴한 편인 데다가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돼지고기 햄 종류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1980년 창립해서 ISO 22000과 HACCP 등의 식품 관련 인증도 받은 회사라고 하니 믿고 구입하고 있다.
◆ 재 료
- 바릴라 페투치니 파스타 2-3인분
- 페이장 브레통 생크림 200ml
- 우유 100ml
- 베이컨 취향껏
- 새우 취향껏
- 야채 : 양파, 양송이버섯 5-6개, 통마늘, 다진 파 한 줌
- 양념 : 간장 1.5 큰술, 맛술, 고춧가루, 다진 마늘, 올리브 오일
◆ 만드는 법
- 생크림, 우유, 간장, 맛술, 다진 파를 넣고 잘 섞은 후 냉장고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숙성한다.
- 새우를 다진 마늘 0.5큰술, 고춧가루 0.5큰술, 맛술 1큰술로 버무려 30분 정도 숙성시켜둔다.
- 통마늘과 양송이버섯은 편으로 썰고, 양파는 채 썰어둔다.
-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페투치니 면은 끓는 물에 소금 약간, 올리브 오일 약간 넣고 6분간 삶는다.
-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 약간 두르고 마늘, 양파를 넣고 향이 날 때까지 볶다가 베이컨, 새우, 마지막에 양송이버섯을 넣어 볶는다.
- 1의 크림소스를 넣고 끓이다가 익은 페투치니 면을 넣어 버무린다. 농도는 면수로 조절한다.
-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지면 불을 끈다.
아이들이 엄지 척! 하며 맛나게 먹어주니 오늘도 어깨 으쓱~ 특히나 아들은 인생 파스타라고! 엄지 척을 해주네~
이 맛에 요리한다.
간장으로 간을 한 크림소스와 고춧가루로 맛을 낸 새우가 어우러지니 끝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나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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